마나도 샘 라툴랑이 국제공항, 오토게이트 도입

인도네시아 동부 지역 최초 오토게이트 설치, 출입국 심사 시간 단축

인투블 취재팀 | 2026년 1월 21일

샘 라툴랑이 공항 오토게이트© IN2THEBLUE -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

마나도 샘 라툴랑이 국제공항에 설치된 오토게이트 자동출입국 심사 시스템.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 공항 중 최초 도입 사례이다. (이미지 = AI 생성)

마나도의 관문인 샘 라툴랑이(Sam Ratulangi) 국제공항에 자동출입국 심사 시스템 오토게이트(Autogate)가 정식 도입되었다. 2025년 12월 설치가 완료된 이 시스템은 안면 인식과 지문 대조 기술로 여권 소지자의 신원을 자동으로 확인하며, 기존 대비 입국 심사 소요 시간을 15 ~ 25초 수준으로 단축시켰다.

핵심 팩트 : 오토게이트 도입 현황

  • 설치 규모 : 5 ~ 6대 (2025년 12월 설치 완료)
  • 장비 원산지 : 스페인
  • 투입 비용 : 대당 약 10억 ~ 15억 루피아 (한화 약 8,500만 ~ 1억 3,000만 원)
  • 주요 기능 : 안면 인식 및 지문 대조, 인터폴 DB 연동 보안 검색
  • 심사 소요 시간 : 15 ~ 25초 (기존 대비 대폭 단축)

마나도 공항은 이번 도입으로 발리, 자카르타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 주요 스마트 공항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으며,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에서는 최초로 이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.

샘 라툴랑이 국제공항 전경© IN2THEBLUE -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

인도네시아 동부 지역 최초로 오토게이트가 설치된 마나도 샘 라툴랑이 국제공항 전경. (사진 = ANTARA)

현지 관계자 코멘트

"오토게이트 도입 이후 공항 이용객들, 특히 다이빙 장비를 동반한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. 마나도 지역의 관광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고 생각합니다." - 람다니(Ramdhani), 북술라웨시 법무인권부 이민국장

다이버 여행객에게 미치는 영향

이번 시스템 도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, 마나도를 찾는 다이버들의 여행 경험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다. 장시간 비행 후 무거운 다이빙 장비를 들고 긴 줄에서 대기하던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. 북술라웨시 이민국과 앙카사 푸라(Angkasa Pura) I이 협력하여, 다이빙 장비 반입이 많은 마나도 공항의 특성을 고려한 동선 설계에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.

스페인산 장비 5 ~ 6대가 투입된 이번 시스템에는 총 50억 ~ 90억 루피아(한화 약 4억 3천만 ~ 7억 8천만 원)가 투자되었다. 율리우스 셀바누스 주지사가 적극 추진한 '다이빙 관광 친화 정책'의 일환으로, 접근성 개선을 통해 마나도를 찾는 다이버 수를 늘리겠다는 전략이 반영된 결과이다.

부나켄의 드롭오프, 렘베의 먹 다이빙, 방카의 듀공. 마나도는 이미 세계적인 다이빙 목적지로 자리 잡고 있다. 이번 오토게이트 도입으로 '접근성'이라는 퍼즐까지 맞춰지면서, 인투블 마나도는 이 변화가 더 많은 다이버들에게 마나도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